
2015년 3월 날씨 기록. 독일에 가서 가장 어려웠던건 스몰토크였다. 만나면 어찌되었든 아주 사소하고 소소한 얘기를 할 줄 알아야하는건데 이게 정말 너무 어려운것이다.
대부분의 스몰토크는 날씨얘기로 시작한다.
2014년부터 살았던 베를린집 앞에 큰 나무가 한그루 심어져있었는데 이듬해 봄부터 나뭇가지가 자라 창문에 닿는 상태가 되었다. 바람이 불때마다 나뭇가지들이 창문을 긁고 시끄러운 소리를 내어 잠을 못자는 상황이 반복.
뭐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싸인펜을 달아주고 연필을 매달아 그림을 그리게 시켰더니 매일 다른 그림을 그리더라.
3월 베를린의 날씨는 하루도 같은 날이 없었다.
어느날 하우스마이스터가 가지치기를 해버려 19장의 그림이 전부가 된건 좀 아쉽다.
이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2장을 골라 아무설명없이 크리스마스 아트마켓에 200유로엔가? 내놓았는데 둘다 팔리지 않았다.
대부분의 스몰토크는 날씨얘기로 시작한다.
2014년부터 살았던 베를린집 앞에 큰 나무가 한그루 심어져있었는데 이듬해 봄부터 나뭇가지가 자라 창문에 닿는 상태가 되었다. 바람이 불때마다 나뭇가지들이 창문을 긁고 시끄러운 소리를 내어 잠을 못자는 상황이 반복.
뭐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싸인펜을 달아주고 연필을 매달아 그림을 그리게 시켰더니 매일 다른 그림을 그리더라.
3월 베를린의 날씨는 하루도 같은 날이 없었다.
어느날 하우스마이스터가 가지치기를 해버려 19장의 그림이 전부가 된건 좀 아쉽다.
이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2장을 골라 아무설명없이 크리스마스 아트마켓에 200유로엔가? 내놓았는데 둘다 팔리지 않았다.






























